카페이야기/해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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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 커피[Honolulu Coffee]카페이야기/해외카페 2020. 3. 19. 13:38
"하와이 스타벅스, 커피빈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는 지역 카페인 Honolulu Coffee" 호놀룰루 커피는 알라모아나 센터에서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하와이 로컬 로스터리 카페이다. 필자도 하와이에서 약 7년 동안 살면서 꾸준히 이용을 했던 곳인데 2015년 구) 하드락 카페 자리에 호놀룰루 커피 센터가 생겼었다. 문득 생각이 난 호놀룰루 커피.... Honolulu Coffee는 블랜딩 베이스에 코나 커피가 들어가 있다. 세계 3대 커피인 코나 커피는 특유의 산미가 좋은 커피이지만 한국에서는 가격이 비싸서 제대로 된 코나 원두는 쉽게 만날 수가 있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 코나가 비싼이유는 높은 인건비, 좋은 농약, 일본 기업의 선점 거기다 로스터리에서도 볶아본 경험이 없어서 고유의 맛을 표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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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s coffee (상하이)카페이야기/해외카페 2020. 3. 18. 21:42
상해에서 일하고 있을 때 커피로 알게 된 지인분이 피츠 커피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플랫화이트를 팔고 있어서 어떤지 궁금해서 시켰는데 완벽하다는 겁니다. 궁금해진 저는 피츠 커피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맛있기로 유명한 가게이고 스타벅스 초창기에는 원두를 납품한 로스터리였더군요. 기대를 안고 찾아간 피츠 커피 역시 맛있습니다. 그냥 맛있는 게 아닙니다. 프렌치 로스팅인데 쓴맛이 거의 나지 않고 진한 다크초코향이 가득합니다. 로스터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프렌치 로스팅은 불 조절 조금만 잘못하면 바로 쓴맛 올라오기 때문에 웬만한 수준의 로스터들은 흉내도 내기 힘든 경지입니다. 제가 하는 로스팅은 시티 후반에서 풀 시티 사이인데 피츠 커피를 마시고 나니 프렌치 로스팅으로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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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상하이)카페이야기/해외카페 2020. 3. 17. 23:24
시애틀에 리저브 매장이 생기고 로스터리 카페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었는데요. 상해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매장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상해 같은 큰 도시의 중심에서 제조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특별 허가를 내줘서 가능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중국 꽌시의 끝판왕이네요 제가 갔을 때가 18년 겨울이었을 겁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죠. 중국의 커피시장은 엄청나 규모로 성장 중입니다. 제가 처음 14년 중국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커피라는 건 한류 드라마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고 있었고 맛을 알고 마신다는 것보다 하나의 트렌 드였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홍췐루(한인타운)에 가면 상속자 드라마가 막 끝났을 무렵 망고식스 매장에 몇백 명이 줄을 서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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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BICA (상하이)카페이야기/해외카페 2020. 3. 17. 17:44
상해에서 커피 관련 사업할 때 가 본 가게를 포스팅합니다.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상해에 있을 때는 % 아라비카가 가장 손님이 붐비던 가게였습니다. 사실 % 아라비카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철저한 공간 마케팅을 통해서 중국서는 스타벅스에 도전할 만한 신흥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라비카의 커피 맛은 그리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따로 SNS 작업을 하지 않아도 손님이 웨이팅을 한다는 것은 이 가게만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중 하나가 % 라는 누구나 알기 쉬운 표시를 마케팅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을 어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누군가 % 마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