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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호동- 키쏘커피[KISS'O]

잠잠성수 2020. 4. 3. 17:30

"바다가 출렁거리는 부산 용호동-키쏘 커피[KISS'O]"

 

 

코로나로 인해

부산을 못 내려가고 있었는데

올만에 고향 방문했네요.

 

예전부터 키쏘 커피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작정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 수가 적으며

특이하게 평상이 있네요.

(전 이걸 젤 극혐 합니다)

 

평상에 카펫까지 ㅠㅠ

음료가 무조건 흘린다고 생각해야 하고

저기에 앉으면

출근해서 같이 퇴근하게 됩니다.

 

우선 네거티브는 

나중에 이야기하고

패스~~

 

 

음료의 맛은 특이한 점 없네요.

단지 디스플레이를 

신경 썼다는 정도입니다.

(프랜차이즈이니 매뉴얼대로~)

 

디저트는 

유기농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서울의 수많은

번쩍이는 디저트 집을 보고 오니

감흥이~~~ 없어서 패스~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어서 빨리,

돈 되는 시각으로 적어볼게요^^

 

1. 인테리어

값싼 자재를 가지고 고급져 보이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듯해요

 

얼핏 보면

그럴싸하게 보여요.. 들어가 1분만 앉아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어요

 

SNS에서 보면 이쁘다고 마샬 스피커 보고

멋지다고 하는 걸 보면.... 홍보 업체에다 

의뢰를 하셨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특히나,

위에서 지적한 평상... 이건 진짜 최악이에요

+카펫 까지 오 마이 갓이에요....

상상은 여러분들에게 맡길게요

 

2. 값비싼 임대료

이곳 용호동 W 상가는 17~18평에

대략 1억/350 하는 곳이에요

(위치에 따라 좀 틀림)

 

그럼 키쏘 커피는 

평상 3개+테이블 3개 를 가지고

도대체 얼마를 팔아야

이익이 생길까요???

 

거기다,

용호동 w 상가는 동네 주민 외에는 

외지에서 사람이 들어오는 곳이 

아니에요...

 

반경 400m 안에 커피점 수만 해도

20개가 넘을 거예요 ㄷㄷㄷㄷ

 

여러분 같으면 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3. 커피+디저트

맛이라도 월등하면 생각을 달리 하겠는데

솔직히 말하면 맛없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또 가고 싶을 정도도 아니에요

 

4. 프랜차이즈

부산분들은 정말 특이하게

개성 있는 나만의 커피점을 열기보다는

무조건 프랜차이즈예요

 

그런데 

너무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어떤 특색이 있겠어요

다 비슷비슷~~

 

제가 서울에서 소개해드리는

커피집 보시면 

개인 커피숖들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와 맛들이 있으니

기업에서도 흉내를 안 내잖아요..

 

이런 구조를 가져야 하는데

무조건 프랜차이즈가 쉽다는 생각에

오픈하다 보니

특색 없는 커피 공동묘지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부동산+시스템+커피

뭐하나 눈에 띄는것이 없네요

 

또 네거티브 말이 따다다다다 

나오려고 하는데 

저의 성질이 나빠질까 봐

빠르게 딱하고 끝낼게요.... 으...

 

@사장님은 친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