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열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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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열풍식 로스터커피이야기/로스팅 2020. 3. 19. 07:59
반열풍식 로스터는 반은 직접적으로 드럼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고, 나머지 반은 열풍으로 로스팅하는 방식입니다. 직화식과 열풍식의 특수성을 섞어 놓은 방식입니다. 제 경험상 직화식 후지로열으로 로스팅을 하다가 반열풍식 프로밧으로 바꾸고 나니 너무 편했습니다. 기계의 성능이 너무 좋으니까 사람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역시 이런 고가의 기계는 사용할 수록 디테일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프로밧의 경우 대류현상이 분당 24회 정도 일어나는데 배기를 더욱 정밀하게 하면 우리가 알던 상식의 틀이 깨어지는 것입니다. 저도 로스팅을 처음 배울때 흡열 발열 반응은 1차 2차 펌핑 구간에만 일어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배기의 프로파일이 더욱 정밀해지면서 흡열과 발열은 수시로 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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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의 숙성커피이야기/커피 지식 2020. 3. 11. 10:26
원두의 숙성이란 로스팅한 날 이후부터 생두 안에 있던 유분과 수분이 타고난 자리에서 향과 맛이 변화되는 현상인데요 로스팅된 지 얼마 안 된 경우는 매캐한 가스 맛이 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숙성되면 가스 맛은 줄어들고 좋은 향과 맛이 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름 정도 이후가 가스 맛도 적어지면서 향도 좋은 커피가 되는데, 이것은 제 기준을 참고하는 것보다 먼저 로스팅 업체의 로스터기 사양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셔야 합니다. 크게 3가지 유형의 로스터기가 있느데요 직화식: 말그대로 드럼에 직접 열을 가해 로스팅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머신의 일본의 후지 로열입니다. 반열풍식: 반은 직화이고 반은 열 바람으로 로스팅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머신은 프로밧입니다. 열풍식: 열 바람만으로 로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