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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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 Boom 쉬라즈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20. 6. 15. 22:50
오늘 자주 가는 식당이 문을 닫아 동생이랑 낮부터 치킨을 시켜 먹었습니다. 닭고기를 먹다 보니 와인이 생각나더군요^^ 샐러에 있는 것 중 하나 꺼내서 애미,애비도 몰라 본다는 낮술을 했습니다 ㅎㅎ 오늘 마신 와인은 미국의 붐붐 쉬라즈라는 와인인데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샐러 안에만 2년 이상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시기 전에 테이스팅 노트를 읽어보니, "블랙체리의 향, 짙고 어두운 느낌의 캐릭터가 지속되고 검붉은 과실의 향이 뒤따르는 향신료 및 토양의 향과 구운 빵의 특징도 보이는 입안에서는 마치 폭탄처럼 과일의 풍미가 매우 풍부하게 느껴지는 와인이다"라고 적혀 있네요 첫맛은 음 가벼운데 쉬라즈가 왜 이리 가볍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쉬라즈와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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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5세의 극찬을 받은 와인-토카이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20. 4. 30. 23:22
"루이 15세가 '와인들의 왕, 왕들의 와인'이라고 칭한 토카이" 오늘은 헝가리의 대표 와인 토카이에 대해 주절주절 할께요^^ 우리나라 분들은 디저트 와인이라고 하면 모스카토를 많이 떠올리고 있습니다. 이 모스카토보다 프랑스 국왕에게 인정받았던 '와인들의 왕' 토카이는 아시나요?? 와인 샾에 가더라도 양도 작고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보니 사람들의 손길이 잘 가지 않는 와인입니다. 그래도 한번 마셔본 사람은 토가이의 당도를 머릿속 깊숙이 기억을 남겨놓습니다. 엄청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산미도 있으며 꿀 같은 맛이 끈적끈적하게 나는 와인이에요 등급은 3~6까지 있는데 숫자가 올라갈수록 당도가 짙어집니다. 그럼 이 와인은 왜 이렇게 달달할까요???? 바로 귀부병(수확시기를 놓쳐 곰팡이가 생긴 병)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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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메종 조와인이야기 2020. 4. 23. 23:00
"목요일 벌건 대낮 와인을 부르는 서초동- 메종 조" 입간판 꿀꿀이의 나른한 얼굴처럼 대낮에 와인을 한병하러 오게 된 서초동-메종 조 이곳은 샤퀴트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에요 쩝... 저희말로 쉽게 풀이하면 육가공 식품점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이름도 외우기 힘든 소시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선, 앉아있는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듯하여 빠르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와인 샐러, 메뉴판 등 저희가 쉽게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닌 듯했어요. 메뉴는 살짝 봤는데 제 눈에 메소포타미아 문자인 듯....ㅠㅠ 한글도 눈에 안 들어왔어요 그냥 매니저님에게 추천 메뉴랑 샤퀴 테리를 주문했어요 와인도 추천을 받았는데 음......... 별로 였어요 토속 품종... 이름도 알아듣기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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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역- 와인문화공간 성수와인이야기 2020. 4. 17. 21:54
"여긴 와인만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공간도 파는 곳" 뚝섬역 1번 출구로 나와 생뚱맞은 골목... 오래된 건물 지하에 위치한 -와인문화공간 성수 저번 포스팅 을지로 '십 분의 일'과 비슷하게 허름한 곳+간판이 매우 작음 2020/03/21 - [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 을지로-십분의 일 을지로-십분의 일 "을지로 옛 인쇄소 골목 안 감성이 돋아나는 와인바 [십 분의 일]" 지인 초대로 인해 방문하게 된 감성 와인바 [십분의 일] 젊은 청년들이 조금씩 주머니를 털어 만들게 된 힙지로의 선두주자 [십분의 일] 일찍.. cafepraha.tistory.com 명탐정이 되어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와인문화공간 성수 여긴 "어떤 공간이 숨어있는지??" 숨을 천천히 쉬며 문을 열어봤습니다. 생각했던 무거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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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십분의 일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20. 3. 21. 14:20
"을지로 옛 인쇄소 골목 안 감성이 돋아나는 와인바 [십 분의 일]" 지인 초대로 인해 방문하게 된 감성 와인바 [십분의 일] 젊은 청년들이 조금씩 주머니를 털어 만들게 된 힙지로의 선두주자 [십분의 일] 일찍 도착을 하여 웨이팅 없이 앉게 되었다. 이제는 저희들 포스팅을 보시는 분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분들처럼 단순 감성+맛집이다 가 아니라 어떻게 돈이 되는 영업장으로 만들었지 하는 시각으로 접근한다 다른 인스타나 리뷰에서 봤듯이 감성적인 사진이나 글이 대부분이다. 이곳은 정말로 사장님들이 센스가 뛰어나서 만들어진 곳일까?? 이 물음의 답변은 그렇다라고 생각이 든다...소품들이며 군데군데 아이디어적인 글귀들을 보면 센스가 훌륭하신 분들이다. 그리고 다들 쌈짓돈으로 모아서 시작을 하였고 직접 인테리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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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더버그 인젠뉴티 레드 Nederburg, Ingenuity Red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12. 3. 1. 19:38
종류 레드와인 생산국 남아공 (South Africa) 생산지 Cape Peninsula 제조사 Nederburg 당도 드라이와인 용도 테이블 와인 품종 Sangiovese 45.5%, Barbera 45.5% Nebbiolo 9% 빈티지 2007 도수 14.5% 온도 15~17℃ 마리아주: 라자냐, 각종 바베큐, 소스 얹은 스테이크, 햄, 소시지 테이스팅 노트 진홍색 빛을 띤 밝은 루비색과 감초 느낌이 나는 스파이시하고 잘 익은 블랙베리, 체리, 자두향, 묵직한 와인의 스파이시하고 잘 익은 과일 느낌이 신선한 탄닌과 조화를 이루면서 약간의 오크터치가 느껴진다. 풍부하고 섬세한 맛이 와인을 마신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나의 의견 과실향 특히 자두와 블랙베리향이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다가오는 매력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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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생 미셸 콜럼비아 밸리 리슬링 Chateau Ste. Michelle Columbia Vally Riesling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12. 3. 1. 18:34
종류 화이트 와인 생산국 미국 (USA) 생산지 Columbia Valley 제조사 Chateau Ste. Michelle 당도 미디엄 드라이와인 용도 테이블,아페리티프 와인 품종 Riesling 100% 빈티지 2010 도수 12% 온도 10~11℃ 마리아주: 조개구이, 생선요리, 치킨, 과일, 카프리제 샐러드 테이스팅 노트 샤또 생 미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슬링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리슬링 와인에 있어서 최정상의 역량을 보여주는 와이너리이며, 이 와인은 단일품목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리슬링 와인이다. 모두 7가지 스타일의 리슬링 와인을 생산하는데, 그 중 콜럼비아 밸리는 독일의 리슬링 전문생산자인 닥터 루슨도 한눈에 매료된 빼어난 리슬링 생산지역이다. 콜럼비아 밸리에서 생산되는 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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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벡 콜렉션 UMA COLECCION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12. 2. 16. 18:55
종류 레드와인 생산국 아르헨티나 (Argentina) 생산지 Mendoza 제조사 Telteca Winery 당도 드라이와인 용도 테이블 와인 품종 Malbec 100% 빈티지 2008 도수 13.5% 온도 16~19℃ 마리아주: 포크립, 각종 바베큐, 소스 얹은 스테이크 테이스팅 노트 수령 60년 이상된 포도로만 생산하며, 붉은 과일의 아로마가 오크통의 숙성에서 생긴 스모크한 향과 어우러져 강렬하면서 섬세한 느낌을 준다. 나의 의견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대표품종인 말벡으로 만들어진 엄마 말벡 콜렉션은 거친 품종인 말벡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비교적 부드러운 맛을 내는 와인이다. 검붉은 빛깔은 다소 탁해 보이면서도 묵직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비교적 많은 양의 탄닌을 가진 말벡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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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겔 에 필스 게뷔르츠트라미너 Hugel&Fils Gewurztraminer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12. 2. 14. 11:51
종류 화이트와인 생산국 프랑스 (France) 생산지 Alsace 제조사 휘겔&필스 당도 미디엄 드라이와인 용도 테이블 와인 품종 Gewurztraminer100% 빈티지 2009 도수 13.5% 온도 8~10℃ 마리아주: 훈제연어, 소시지, 스파이시한 아시아요리, 안동간고등어, 고등어 조림 테이스팅노트 게뷔르츠트라미너 특유의 아로마틱한 느낌과 열대 과일향이 풍부하지만, 드라이한 전형적인 알자스 스타일의 와인이다. 특히 스파이시한 양념으로 만든 생선이나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마시면 더욱더 풍부한 열대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나의 의견 처음 마신 휘겔의 제품은 리즐링이었다. 휘겔의 리즐링은 깔끔하며 부드러운 맛을 지닌 와인 이었지만, 예전에 독일에서 마신 리즐링보다 풍미나 바디감 피니쉬에서 약간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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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스 토스카나IGT (슈퍼투스칸)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12. 2. 4. 19:56
종류 레드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Italy) 생산지 Toscana 제조사 루피노 당도 드라이와인 용도 테이블 와인 품종 Sangiovese50%, Cabernet Sauvignon25%, Merlot25% 빈티지 2006 도수 13.5% 온도 16~19℃ 마리아주: 돼지고기, 까망베르치즈, 곱창, 마르게타 피자, 안심 스테이크 테이스팅 노트 가넷빛을 띠는 루비색에 섬세한 꽃향기, 라즈베리, 체리잼, 후추, 야채스튜의 향, 구운나무, 바닐라, 시나몬의 느낌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탄닌은 벨벳과 같이 부드러우며 시가와 초콜렛의 잔향이 매우 길게 여운으로 남는다. 225리터 짜리 프렌치 오크통에서 16~18개월간 숙성되었다. 모두스는 라틴어로 ‘방법’이라는 뜻으로 루피노가 이 와인을 만들기 위해 쏟은 세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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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데또 프로세코 Zardetto Prosecco Extra Dry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12. 1. 21. 17:34
종류 스파클링 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Italy) 생산지 Veneto, Conegliano 제조사 피노 자르데또 당도 드라이와인 용도 아페리티프 와인 품종 Prpsecco 95%, Chardonnay 5% 빈티지 N/V 도수 11.5% 온도 6~8℃ 마리아주: 피자, 조개요리, 생선튀김, 매콤한 아시아요리, 까망베르치즈 테이스팅 노트 크리스탈과 같은 맑은 빛이 감돌며, 기분 좋은 하얀 거품과 매끄러운 감촉이 매력적인 와인^^ 나의 의견 프로세코라는 다소 생소한 품종은 창업주 피노 자르데또가 식전주로 만들기 위해 선택한 품종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각지와 아시아등에서 버블리 붐을 일으킨 브랜드이다. 품종 자체가 유명하지 않아서 인지 가격이 너무 착한것이 강점!! 끊임없이 나오는 거품이 얼마나 오래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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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로 달볼라 끼안티 클라시코 2007 Castello D'albola Chianti Classico 2007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12. 1. 21. 15:19
종류 레드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Italy) 생산지 Tuscany Chianti Classico 제조사 카스텔로 달볼라 당도 드라이와인 용도 테이블와인 품종 Sangiovese 100% 빈티지 2007 도수 12.5% 온도 16~18℃ 마리아주: 까망베르 치즈, 굴비구이, 살치살구이, 돼지목살 구이...각종육류 테이스팅 노트 루비칼라에 제비꽃향이 감미롭다. 조화로운 드라이한 맛과 균형잡힌 구조와 바디감이 특징! 담배의 기분좋은 플레이버와 아몬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나의 의견 이 와인을 마시긴 전에 두가지 상식이 필요하다. 하나는 이탈리아 토착품종인 산지오베제에 관한 상식이고, 두번째는 끼안티 클라시코라는 지역에 관한 스토리이다. 첫번째로 산지오베제의 특징은 미디엄 바디감에 조화있는 산성도, 과실향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