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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 독일 마이센커피이야기 2020. 5. 26. 12:26
커피 애호가들과 주부님들에게 마이센은 로망과 같은 잔인데요. 너무 고가이다 보니 세트 구매는 어렵고 커피잔 한조 정도 샀다가 개인용 커피잔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하나 있었는데 일하던 알바가 ㅠㅠ 피눈물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도자기의 부가티 베이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백화점에서 조차 영접하기 힘든 이분을 최근 서울 출장에서 만났습니다. 그것도 억 단위의 엔틱 제품입니다. ^^
최근 저희가 서울에서 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호텔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 방문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이 엄청나 분을 영접했습니다.
첫 방문 때는 이 작품들을 한 곳에 모인 것을 처음 경험했기에 그냥 감탄사만 연발하고 있었고, 이번 방문 때 더 자세히 보니 역시 마이센이라고 다시 감탄 ㅎㅎㅎ 프리마 호텔 하면 사우나라고 생각했지, 호텔에 이런 도자기가 ㅎㅎㅎ 정말 멋지네요.
팁으로 달항아리 진품도 프리마호텔에 있습니다.
마이센의 역사?
사실 도자기 하면 우리나라가 최고였었는데, 임진왜란 때 뛰어난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의 아리타라는 마을에 보여 살며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게 일본의 국제적인 도자기 브랜드 '아리타야끼'입니다.
그리고 에도막부시대에는 그 기술이 유럽까지 보급되어, 1709년 작센 왕국의 왕명으로 도자기 개발을 하던 연금술사 J.F. 베트가가 유럽 최초 경질 자기를 성공시키는데 영향을 줍니다.
이것이 유럽 자기를 대표하는 마이센의 기원입니다. 그리고 마이센의 칼 모양은 당시 작센 왕국의 왕가 문양으로 왕가에서 인정한 최초의 도자기였었습니다.
이런 세계적인 브랜드 기술의 기원이 대한민국인데, 명품 브랜드 하나가 없다는 게 많이 아쉽네요. 대한민국의 행남자기 같은 브랜드가 더 잘 되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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