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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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업 일곱번째 공간이란?카페창업/카페창업 준비 2020. 5. 7. 11:24
제가 포스팅에서 자주 강조하는 것이 공간입니다. 이건 창업을 하시는 분들께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공간이 뭘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한번의 포스팅에 전부 담기는 그 내용이 방대하고 지루할 수 있으니 나누어 포스팅 할께요 천천히 조금씩 알아가 보세요. 여러분이 창업을 하시는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 있으세요? 부업, 생계, 꿈, 사업의 역량 강화.... 다양한 출발점에서 시작하시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실수를 하십니다. 대박 아이템 !!! (장사의 신?) 하나만 충실히 하다보면 잘된다는 하나의 구성요소로 과연 대박이 가능할까요? 그건 로또에 가까운 겁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간접경험을 한 후에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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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청사포 한옥라운지 청사포역 카페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5. 4. 15:12
연휴에 가족을 위해 열심히 봉사했건만, 아빠의 임무는 결국 노예입니다. 날씨 핑계로 집에만 있으려고 했는데 나가고 싶다는 딸의 말에 집 근처에서 트레킹 하며 찾아간 한옥카페 청사포 역입니다. 저는 이곳 처음 가봤는데 포토존으로 아주 유명하더군요 배우 신세경씨가 광고 촬영도 했다고 하고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런 곳이 많다는 것도 복인 것 같아요. 여기 앉아 있으면 꼭 제주도에 온 기분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촌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한옥이 매력적입니다. 공간이 주는 가치가 너무 좋아서 다시 오지랖 발동 사장님께 누가 인테리어 했냐고 여쭈어 보니 오빠 분과 업자분이 같이 하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오빠분은 인테리어 하시는 분도 아니라는 이런 것 보면서 많이 느끼지만, 커피 잘한다고 해서 손님이 많은 것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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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 랜드마크9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5. 3. 11:00
전포 카페 거리에 랜드마크 9이라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랜드마크? 그래도 이곳의 터줏대감이라고 하면 FM커피나 1oz 커피... 이 정도는 되어야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데, 대단한 자신감이구나 하며 방문해 봤습니다. 그냥 음료만 파는 공간은 아니고 프리마켓, 커피박물관, 베이커리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네요. 그래도 일단 왔으니 음료는 마시고 둘러보겠습니다. 아메리카노 음...ㅜㅜ 패스~~ 랜드마크는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심이네요. 랜드마크 9의 메뉴는 투머치입니다. 전문성이 느껴지지가 않는다는 시그니처가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아마 처음부터 이런 콘셉트는 아니셨을 겁니다. 업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출이 올라와야 하는데 랜드마크9의 좌석은 매우 편안합니다. 그러다 보니 테이블 회전율이 떨어질 거고 그것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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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 기장 카페드 220볼트 CAFE DE 220VOLT (오시리아)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5. 2. 08:07
요즘 카페의 트렌드 중 하나가 카페의 대형화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나와서 커피 한잔 하러 갔다 왔습니다. 사전에 검색해 보니 평이 좋긴 한데, 깊이 있는 내용이 얼마 없어 궁금증을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동부산 관광단지 롯데 아웃렛 야외 주차장 맞은편 쪽 본다빈치 스퀘어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없는 건물이다 보니 주차하기가 너무 편하네요. 그리고 상가건물로서는 인기가 없는 3층에서 한다는 건 건물주가 건물을 살리기 위한 공간기획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입구부터 안쪽까지 웅장한 인테리어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큰 공간 인테리어 하시려면 대략 10개는 들었을 것 같은데 건물주님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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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동 메그네이트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4. 19. 20:25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그냥 집에만 있고 싶은데, 클라이언트와 약속이 있어서 메그네이트로 갔습니다. 여기는 제가 컨설팅했던 가게라 바쁜 시간은 부담스러울까 봐 잘 안가는데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은 뭐 손님 없겠지? 했던 오판과 함께 헉 자리가 없습니다.... 손님하고 샹들리에 앞에 앉아서 이야기하기도 뭐하고 비 오는 날 웨이팅 이라니 ㅡㅡ;; 자리를 옮길까 했는데 거의 다 오셨다네요. 어쩔 수 없이 샹들리에 앞자리 앉아서 기다리다가 순서대로 자리를 기다렸다는 제가 컨설팅 한 가게지만 핫플레이스는 코로나도 안녕 ~~~ㅎㅎ 여기는 항상 컨설팅 측면에서 이야기를 풀어 갔는데 오늘은 고객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갈까 합니다. 부산에 있는 대형 카페들의 대부분은 바닷가 근처에 있고 특별한 콘텐츠 없이 바다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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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상하이)카페이야기/해외카페 2020. 3. 17. 23:24
시애틀에 리저브 매장이 생기고 로스터리 카페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었는데요. 상해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매장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상해 같은 큰 도시의 중심에서 제조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특별 허가를 내줘서 가능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중국 꽌시의 끝판왕이네요 제가 갔을 때가 18년 겨울이었을 겁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죠. 중국의 커피시장은 엄청나 규모로 성장 중입니다. 제가 처음 14년 중국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커피라는 건 한류 드라마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고 있었고 맛을 알고 마신다는 것보다 하나의 트렌 드였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홍췐루(한인타운)에 가면 상속자 드라마가 막 끝났을 무렵 망고식스 매장에 몇백 명이 줄을 서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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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BICA (상하이)카페이야기/해외카페 2020. 3. 17. 17:44
상해에서 커피 관련 사업할 때 가 본 가게를 포스팅합니다.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상해에 있을 때는 % 아라비카가 가장 손님이 붐비던 가게였습니다. 사실 % 아라비카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철저한 공간 마케팅을 통해서 중국서는 스타벅스에 도전할 만한 신흥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라비카의 커피 맛은 그리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따로 SNS 작업을 하지 않아도 손님이 웨이팅을 한다는 것은 이 가게만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중 하나가 % 라는 누구나 알기 쉬운 표시를 마케팅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을 어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누군가 % 마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