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핑거팬케이크 청담 :: 전문가들의 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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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핑거팬케이크 청담
    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21. 05:08

    코로나로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브로들과 전화상으로 못다 한 일들을 마무리 짓기 위해 SRT 타고 서울로 갔습니다.

    근데 미팅장소가 청담동 버터핑거팬케이크라는 생소한 가게라 어리둥절했습니다. 이날 전까지 팬케이크 전문점을 간 적 없는 촌놈입니다.

    생각보다 분당선이 빨리와서 일행들 중 제일 먼저 와서 두리번거리면서 문 앞에서 기다립니다.

    조금 있다 일행 한명이 와서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몇 명 없습니다. 원래 웨이팅 해야 하는 가게라는데 안타깝네요 이 어려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둘이서 다른 일행 기다리는 동안 커피 두잔 시키고 기다립니다. 커피 전문점은 아니니 나쁘지는 않고 무난합니다.

    나중에 리필해서 마실때 조금 진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단맛도 있고 기본은 되는 맛입니다^^

    약속시간이 가까워지니 다른 브로들이 도착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스플리트 디시즌 플레이트 (split decision plate) 이것저것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4명이서 두개 시켜도 충분한 양입니다. 하와이서 살다온 브로들은 팬케이크에 대한 많은 추억들이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이걸로 해장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시도해보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메뉴입니다

    오렌지에이드가 진하고 청량감 좋고 스프라이트를 넣었는데도 깔끔합니다. 다음번에 커피 대신 이거 마셔야겠습니다^^

    안쪽 테이블에 초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모여 식사하는데 시국이 안 좋은 게 느껴 지내요. 학교도 못 가고 집안에만 있다가 참다 참다 나온 거겠죠.

    팬케이크 전문점에서 처음 먹어봐서 생소했지만 맛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팬케이크 2장을 먹어봤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프렌치토스트는 촉촉하면서 계란 비린맛도 없고 밸런스가 좋습니다. 부산 촌놈 출세시켜준 브로들께 감사를 😁

    식사를 하면서 일 이야기를 하는데 대화의 몰입도가 있어 아주 괜찮은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식사 중에도 대화가 자연스러워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좋네요

    앞으로 한 번씩 오고 싶어 지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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