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란?

 커피는 카파(Kaffa)라는 라는 말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지역이란 설이 있는데, 에티오피아어로 카파(Kaffa)는 신을 뜻하는 Ka와 땅을 뜻하는 afa의 합성어로 “신이 주신 풍요로운 땅”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터키에서 '카흐베'(Kahve)로 불리었으며, 유럽에서는 카페(Cafe)로 불렸으며, 영국에서 1650년경 블런트 경이 커피라고 부른 것이 계기가 된 것이 오늘날 커피의 어원입니다.

 커피나무에는 체리열매가 있는데, 열매가 붉게 익으면, 과육이 벌어지면서 녹색을 띤 생두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을 여러 방식으로 가공(processing)하여 로스팅 후 사용됩니다. 맛은 쓴맛, 신맛, 단맛, 떫은맛 등이 있으며, 쓴맛은 카페인, 떫은맛은 타닌, 신맛은 지방산, 단맛은 당질, 그 외에 지방산과 수분 등이 들어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품종은 아라비카종, 로부스타종 그리고 리베리카종등 3대 원종이 있으며, 커피나무는 북회귀선과 남회귀선(적도를 중심으로 남, 북위 25도 사이) 사이 열대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이 지역을 커피벨트 혹은 커피존이라고 불립니다.

 

아라비카종

아라비카종은 타이피카종과 버본 종이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품종이었지만, 요즘은 많은 개량종들이 나오고 있는데 카투라종, 카투아 이종, 켄트종 등 수십여 종으로 개량 발전하여 재배 생산되고 있습니다.

 

로부스타종

주로 인스턴트커피에 사용되는 품종으로 쓴맛이 강하지만, 개성이 없는 품종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베트남 생두의 대부분이 로부스타 품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베리카종

 낮은 온도와 낮은 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생산량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