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 천 사랑방 :: 전문가들의 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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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대역 - 천 사랑방
    차이야기/보이차 지식 2020. 4. 15. 18:17

    "차의 제왕 Puer tea

    교대역-천 사랑방"

     

    교대역 6번 출구

    법원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건물 속에 숨어있는

    보이차 카페- 천 사랑방

     

    흔히들 

    사랑방.... 무슨 방... 하면

    어르신들 생각이 나죠

     

    옛날

    시골 다방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지만 요즘,

    뉴트로가 유행이라

    잘 묻어가고 있는

    보이차 카페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너무 올드한 느낌은 아니죠??

     

    사실 

    작년에 한참 보이차에 빠져

    이곳에 한 번씩 방문을 하는 곳이에요

     

    그러다

    운남까지 갔다 왔었죠^^

     

    다시 가고 싶다 운남이여...

    정확히는 시솬반나여~~

     

    오늘 포스팅은 

    카페의 콘셉트, 돈, 부동산이 아닌

    보이차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도록 할게요

     

    보이차에 대한 설명은

    너무나도 길어서 조금씩 단편을 

    나누어서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지도가

    보이차 산지입니다.

     

    보이차가 무엇이에요?? 는

    너무 뻔한 질문에 대한 답은요. 

     

    간단히 말해서 운남에서

    나는 대엽종 보이차 나뭇잎을

    발효시킨 차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라오스, 태국, 베트남

    북부에서도 소량 나옴)

     

    그런데 많은 한국 호갱분들이

    중국에 가셔서 좋은 보이차라고

    가이드 또는 지인들의

    호객행위에 넘어가서

    사오시는분이 주위에

    있을겁니다.

     

    그 주위분들을 통해

    한번씩 보이차를 접하게 되면서,

    '이거 좋은 거야!!'

    하니 '좋은 거겠지??'하고 

    마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그게 아니면 분말이나

    티백을 구매하시고

    "다 똑같지 뭐~~"

    생각하는 분들도 있구요 ㅋㅋ

     

    그래서 오늘 첫 번째 시간 

    그나마 비싸고 좋은거

    구분하는 방법

    소개해드릴게요

    (이것도 맞을 확률 50% 정도예요ㅋㅋ)

     

    우선 보이차는

    생차와 숙차로 나누어집니다.

     

    생차는 쉽게 말하면 전통방식으로

    자연 발효 과정을 거치는 것이고

     

    숙차는 강제로 발효공정을 거쳐

    숙성을 시키는 차입니다.

     

    구분 방법은 쉬워요~~~

    (이 방법도 맞을 확률 80%^^)

     

    위 두 사진이 보이차를 

    우려낸 후입니다.

     

    색깔 차이 보이시죠???

     

    생차는 조금 맑은 색이고

     

    숙차는 어두운 갈색에 가깝죠??

     

    맛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제 표현으로는 

    생차는 향이 다채롭고 깔끔해요

    젠틀맨 같은 느낌

    숙차는 그냥 곰팡이 냄새나요.

    눅눅한 이웃나라?에서 나는 냄새^^

     

    생차도 오랜 숙성과정을 거치면

    저런 색은 나지만 

    그건 만나기도 어렵고

    마셔도 저런 곰팡이내는 잘 안나요

    (ㅠㅠ 많은 보이차

    판매자들이 절 욕하겠죠)

     

    여러분들도

    두 가지를 같은 자리에 놓고

    마셔보시면 

    저랑 똑같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 포함 중국에서

    대부분은 

    숙차를 쉽게 접하지

    생차는

    접하기가 어려워요.

     

    왜냐면.......

     

     

    숙차가 돈이 되거든요 ㅠㅠ

    일반적인 공장형 보이차 밭에서 

    나오는 물건들을 빠르게 숙성을 시켜

    몇 배의 폭리를 취할수 있어요

     

    이것은 중국 공산당까지 

    나서서 무슨 무슨 장인들이 

    숙차가 좋은 거다 하고 선전을 하는

    탓도 있어요...

     

    그럼 생차는

    왜 많이 안 만들어요????

     

    이건 나무가 오래되어야 좋은 맛이 

    나는데 그런 나무가 그리 많지 않아요??

    (문화 대혁명 때 엄청 뽑힘)

     

    그리고

    보관방법에 의해서 

    등급이 올라가고 내려가기도 해요

    어렵죠????

    (참고로 생차는 최소 15년 이상되면 오~~)

     

    물론

    훌륭한 생차는 발효과정을 조금만 지난 것도

    맛있어요!!!

     

    현재 중국 운남에서

    만들어지는 비율이 

    약 9:1이라고 알려지고 있어요

    (9=숙차 , 1=생차)

     

    좋은 밭을 가진

    농부들도 생차를 원하는

    수요가 제한적이니

     

    어쩔 수 없이 숙차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힌트를 좀 얻으셨나요??

    그나마 비싸고 좋은 보이차

    구분하는 방법을요??

     

    시장논리에 의해 

    숙차를 빠르게 만들어 

    폭리를 취하는 방법이

    생차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파는 방법보다는 쉬울거에요

     

    예를들면,

    전통 소주와 참이슬 또는 처음처럼

    생각하시면 되요 ㅋㅋㅋ

     

    물론,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가 되는

    생차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많은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그나마 중국에서

    호갱이 안되려면 저 구분 방법을 

    생각하시면 돼요

     

    대체적으로

    적정 가격은 없으나

    숙차는 그리 비싸지 않다는 거

    *전 숙차357g 기준으로

    거의 대부분 10만원 아래로 봅니다

     

    물론

    예외도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보이차 가게에서는 

    그냥 그저 그런 숙차를

    이리저리 좋은 말로 

    비싸게 파는 게 이득이니깐요 ㅋ

     

    이거 보이차 카페 하시는 사장님들

    한테 욕 많이 먹겠어요 ㅋㅋㅋㅋ

     

    여러분들도

    보이차의

    일반적인 상식이 없으시면 

    위의 구분방법을 생각하시고

    구매해보세요^^

     

    참고로 

    분말, 티백,미니형은 음....

    왠만하면 마시지 않는걸...

    전.....

    숙차의 숙성과정을 봐서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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