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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태오커피[THEO COFFEE]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29. 23:12
"슬리퍼 질질 끌고 머리 벅벅 긁으며 들어가 앉아도 될 듯한 -태오 커피[THEO COFFEE]"
차를 타고 자주 지나다니는
금호동을 지나가다
우연히 눈에 띤 입간판-태오 커피
공사장 앞에
무심히 던져놓은 듯한
입간판이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이 심플한 입간판이
뭐라고 ㅋㅋㅋ
태오라는 이름도
보고나니
머릿속에 지워지지가 않아요.
왠지 재야의 고수가 있을듯한
느낌이.....기대기대
내부 또한
심플, 아담하고,
메뉴도 단출했어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커피 내리는 모습을
조금 유심히 보았는데
저의 예감은
정확히도 벗어나더군요
고수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얼마 전 리사르 커피 때를
생각하며 기대했지요
(대충대충 탬핑 ㅋㅋ)
커피 맛을 보았는데
그 기대도 처참히 깨져버렸어요
커피 맛은
그냥 패스할게요
정말 편하고 한적한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커피는 비추에요^^)
그럼 이제 제가
생각하는 돈 되는 포인트???
그냥 돈에 얽매이기보다
편안하게
일상을 즐기며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명상에도 잠기고....
이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
사장님이면
하셔도 될 듯한 카페???
너무 돈.. 돈.. 돈... 하니
뭔가 저속해 보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전
저속한 게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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