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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품종 3 (교배종)커피이야기/생두정보 2020. 5. 2. 20:33
커피의 기초적인 부분을 대부분 알려 드려서
이제 남은 게 전문적인 것만 남았네요.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볼게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교배종입니다.
말 그대로 기본 품종들끼리 교배하여
새로운 품종이 나온 것입니다.
2020/03/28 - [커피이야기/생두정보] - 커피의 품종 1 (티피카, 켄트, 게이샤)
2020/04/01 - [커피이야기/생두정보] - 커피의 품종2 (돌연변이 품종들 1)
1.문도노보 Mundo Novo
1931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견된 품종입니다.
티피카(수마트라)종과 부르봉 교배종으로
브라질 칸파니스 농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품종을 개량하였고,
카투라, 카투아이와 함께 브라질 주요 생산품종이 되었습니다.
환경 적응력과 병충해에 강해, 아라비카종 중 수확량이 가장 많습니다.
2. 카투아이 Catuai
1949년 개발된 품종입니다.
문도노보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카투라종과 교배하였습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입니다.
생산성은 카투라보다 양호하고 수목 키가 작아 수확이 쉽습니다.
3년째부터 매년 수확 가능하나, 생산기간이 10년으로 짧은 것이 단점입니다.
생두 크기가 크고, 품질이 좋지만,
문도노보에 비해 맛이 단조롭고 향이 약합니다.
콜롬비아를 비롯 중미지역에서 재배하는 주요 품종입니다.
3.카티모르 Catimor
1959년 포르투갈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카투라종과 티모르의 교배종입니다.
수목 키가 낮고, 생두 크기가 큽니다.
맛은 떨어지나 저지대 생산이 가능하고,
성장이 빠르고, 많은 수확량으로 커피 품종 개량의 핵심 품종입니다.
다만, 저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다른 종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4. 티모르 Timor
동티모르섬에서 1927년경 발견되었습니다.
티피카와 로부스타의 교배종입니다.
녹병에 강하며, 수목 키는 매우 크고, 가뭄에 강하지만,
생산성은 낮고, 커피 품질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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