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 고개 비비비당 :: 전문가들의 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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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달맞이 고개 비비비당
    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5. 2. 07:38

     개인 카페나 찻집이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이겨 내려면

    프랜차이즈가 할 수 없는 메뉴들을 만들어 내고

    거기에 감성 마케팅과 스토리까지 준비한다면

    좋은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가게는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있는 비비비당이라는 가게입니다.

     

    012

     

    비비비당의 위치는 달맞이 고개 메인 상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 하지만,

     저녁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은 가게로 인테리어도 훌륭하고

     누가 봐도 옻칠하는데 1개 이상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건 안 물어봐도 뻔한 대답입니다. 건물주가 운영하는 가게라는 거지요.

     카페 = 부동산이라는 공식이죠.

    비비비당 사장님은 건물주님

     

    비비비당의 가격대는 최소 10,000원 이상부터 시작입니다.

    기본 2명만 가도 20,000원이니 사악하죠 ^^

    이런 구석진 곳까지 찾아가서 건물값 다 올려주고 있는데 ㅎㅎ

    1인 객단가 13,000원 정도로 계산해서

    하루 2명 기준 70 테이블만 돌아도 매출 1,800,000원 나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 미리 준비만 하면 다 되는 거라

    크게 인건비 들어갈 일도 없습니다.

    메뉴의 단가가 높으면 고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찾아가는 가게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근데 비비비당에 파는거 진짜 맛있습니다.

    정말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입니다.

    하지만, 차는 패스 하세요^^

    예전에 어머니랑 차를 마셨을 때는 별로였고,

    차를 오래 하신분들도 다들 패스~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호박식혜는 예술입니다.

    다음을 기약하게 만드는 메뉴입니다.

     

    비비비당은 이상하게 대화의 몰입도가 없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계속 딴생각만 난다는 ...

    터가 안좋은가???ㅎㅎ

     

    자 이제 비비비당의 하이라이트 공간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식 다다미도 있고, 한국식 마루도 있고,

    중국식 문양도 있고 이 모든 것의 핵심은 옻칠입니다.

    옻칠은 평당 비용이 많이 들어 본인 소유 

    건물 아니면 하기 힘든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한번 해 놓고 나면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멋져지는 인테리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딱 봐도 4층 하나에 인테리어 비용만 3개 이상 쓰셨습니다.

    대신 자리를 잡은 매장 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는

    매년 50만원 이상씩 오를 수 있을 겁니다.

    매출로도 수익 올리고 고개들이 모여서 부동산 가치 오르고

    장사는 이것저것 해서 10년 지나면 3개 정도 번다고

    가정하였을 때 부동산 가치는 어떨까요? 

    몇배 이상 겁니다. 출발점 부터가 다른거죠 ^^

      초기 창업하시는 분들께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치열하게 장사하셔서 10년간 1억을 모으실 때,

    건물주님은 여러분 덕에 가만히 앉아서

    지가 상승분으로 몇 배를 버실 겁니다.

    요즘은 맛집을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싼 임대료를 주는 자리보다는 조금은 구석진 자리라도

    천천히 자리를 잡으시고 부동산 지가 상승분을 노리세요 ^^

    여기 비비비당도 말만 해운대 달맞이 이지

    메인상권에서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서

    부동산 시세 팍팍 올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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