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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 공수마을 공극 샌드커피
    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3. 29. 19:42

     지난주 일요일 가족들이랑 나들이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상 카페 샌드커피인데요. 아직 준비가 다 되지 않아서 인지 28일에 오픈한다고 하셔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다시 방문했습니다.

    당시 왔을때, 한 300평 규모이고 땅값만 85억이라고 하셨는데, 부산 송정 해수욕장 쪽이 2000 안팎으로 거래된다고 들었는데, 어촌마을에서 평당 1000~1200 정도 일 것 같은데, 자세한 건 근처 부동산 가서 다시 시세 알아보겠습니다.

    인테리어 하시는 분 이야기로는 부동산 하려고 사셨다네요. 웨이브온 잘되는 것 보고 하신 거라고 역시 카페는 부동산 다시 공식이 성립됩니다. 이렇게 자금력이 있으신 분이 하시면 괜찮지만, 생계수단으로 임대하셔서 들어가시는 일은 이젠 없으셨으면 합니다. 건물주만 좋은 일 이니까요 ^^

    날씨도 꿀꿀하고 집 근처서 커피나 한잔 하자는 마음에 갔는데, 근데 이게 웬일? 어제 오픈한 가게가 오늘 꽉 찼다고 다음에 오라고 합니다. 카페 컨설팅만 몇백 개 한 저의 경험상 이건 99% 바이럴 마케팅인데, 이런 건 보통 준비가 마무리되었을 무렵 하는 건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하시면 한방에 훅 갈 수 있는데 ㅡㅡ 궁금한 마음에 근처에 주차하고 다시 매장으로 갔습니다.

    오픈 둘째 날부터 웨이팅입니다. 로또 맞으셨네요.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 중 30 후반에서 50 초반 사이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사장님이신 것 같아요. 직원들도 많이 서툴고 사장님 혼자 여기저기 서빙하시느라 분주하시네요.

    커피맛 ㅜㅜ 최근 마셔본 것 중 최악입니다 220 볼트 커피보다 못한 맛 분쇄도가 하나도 안 맞고 탬핑 엉망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부가티 베이론인데, 운전하는 사람이 무면허인 듯해요.

     

     바이럴 마케팅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정신도 없고

    며칠 뒤 한가할 때 다시 올게요. 오늘은 음료 사진 올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기본적 맛이 나오면 다시 찍어 올릴게요. 오늘은 실망만 안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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