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일광 카페 엠아이알오 (M.I.R.O) :: 전문가들의 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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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 일광 카페 엠아이알오 (M.I.R.O)
    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6. 2. 22:57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는 기장 일광의 엠아알오입니다. 여기도 바다 뷰의 대형 카페인데 근처에 헤이든이 너무 커서 그렇지 절대 작은 규모의 카페가 아닙니다 ^^ 주말에 시간이 있어서 몰아서 카페 투어 다녔습니다 ㅎㅎ

     

    MIRO입구 간판

     

     

     

    엠아이알오 입구
    엠아알오 외부계단
    엠아이알오 입구앞 조경
    엠아알오 메뉴판
    엠아이알오 원두
    엠아이알오 에스프레소원두
    엠아이알오 사장님 위촉장

     

     여기 커피맛은 음~~ 호불호가 강한 것 같기도 하고 여기 오기 전에 클라임타워 커피를 마시난 이후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SoSo정도로 해 둘께요^^

    엠아이알오 사장님은 원두 판매와 컨설팅 교육 위주의 업을 하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통 이 3가지를 동시에 진행하시는 분들이 카페에 위촉장과 여러 종류 원두 등을 비치해 두거든요.

    커피를 잘모르는 분들은 이것을 보고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곳을 통해 교육을 받고 창업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던 대부분의 창업자님들은 여기서 큰 실패를 맛보십니다. 왜냐면 커피 교육과 카페 운영은 전혀 다른 분야 이거든요.

    최근에 카페를 다니면서 느끼지만 커피 협회가 정말 많이 생긴것 같아요. 제가 커피 시작할 때는 커피교육협회와 능률원 두 군대를 중심으로 커피 교육산업이 이루어졌는데, 너무 많은 대회에 단체가 생겨서 이런 거 봐도 크게 전문가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참고로 국내에서 발급되는 모든 바리스타 자격증은 사단법인에서 발급하는 것이지 국가공인자격증은 없습니다.

    그나마 공식력을 가진다고 하면 SCA에서 발급하는 거나 커피교육협회 자격증 정도라 할 수 있죠 ㅎㅎ 그리고 10년 이상 커피업계에서 일해 오신 분들은 대부분 바리스타 자격증이 없어요. 이유는 비슷한 시기에 같이 시작한 누군가에게 인증료 내고 자격증 받는다는 자체가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ㅎㅎㅎ

     

    외부 바다뷰 공간
    엠아이알오 외부계단옆 이쁜 벤치의자
    엠아알오 계단옆 테이블
    엠아이알오 주차장옆 테이블
    엠아이알오 주차장 외부 바다뷰
    엠아이알오 안내
    엠아이알오 핸드드립원두
    엠아이알오 테라스
    엠아이알오 1층 테라스뷰
    엠아이알오 디저트
    엠아이알오 베이커리
    엠아이알오 베이커리2
    엠아아알오 커피머신 M100

    여기 건물 누가 설계하셨는지 대단 하십니다. 각 층마다 구성이 너무 잘 되어 있고, 층마다 바다 뷰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공간에는 의자나 테이블에 조금씩 포인트를 주면서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보겠습니다 ^^

    이곳은 공간 플랫폼과 카페 플랫폼은 아주 잘 갖추어진 곳이니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고 콘텐츠 플랫폼으로 본다면 바다 뷰를 이용한 감성콘텐츠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이 너무 1차원 적인 바다 뷰라 그리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전에 소개해 드렸던 공극샌드커피 같은 경우는 거울 셀카를 찍으면 거울 배경에 바다 배경이 오는 특별함이 있거든요. 사실 기장 쪽으로 바다 뷰 카페가 대부분이라 차별성을 갖추면 좋은데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콘텐츠적으로 다양함도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와이프 이야기가 계산하는 곳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주문을 받는데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고 느껴진다고 합니다. 불친절한건 전혀 없지만, 조금 기피하게 되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서비스 콘텐츠 적으로도 조금 더 발전이 필요하겠죠.

    이외에는 콘텐츠적으로 특별한건 없습니다.
    공간 중심으로 카페와 콘텐츠가 수평을 이루는 카페라기보다, 카페 중심으로 공간을 설계하고 콘텐츠가 많이 미흡한 곳으로 보입니다. 요즘 트렌디한 카페와는 접근방식이 다른 곳이죠.

    이런 것 보면 지방 카페들이 세련된 느낌은 적은 것 같아요. 특히 바다 뷰 카페들은 자연이 주는 특별함에 다른 요소들이 전체적으로 아쉽습니다. 규모와 자연 그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이 숙제를 풀지 못하면 확장성이 없거든요.

    부동산은 누구 소유일까? 여기 카페는 같은 주차장을 사용하는 전복죽 가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전복죽 사장님 아니면 카페 사장님이 건물주 이겠죠. 두곳다 같이 하신다면 대박이고, 임대로 영업하시는 분은 건물주님 부동산 차익 열심히 올려주고 계시는 구조입니다.

    엠아이알오 바다뷰
    엠아이알오 1층 바다뷰
    엠아이알오 바다뷰
    엠아이알오 바다뷰
    엠아이알오 내부
    엠아이알오 내부
    엠아이알오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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