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무덤 -송파 헬리오시티 :: 전문가들의 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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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 무덤 -송파 헬리오시티
    카페창업/카페창업 미디어 2020. 5. 3. 22:10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아파트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상가가 텅텅 비어있다"

     

    다른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한 번은 뉴스를 통해

    들어봤을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이곳은 약 9517세대 약 3만 명이 거주하는 대단지로서

    처음 상가 분양을 할 때 치열한 경쟁 및 몸값 부풀리기 

    맘껏 했던 곳입니다.

     

    상가는 총 671개이나 뉴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약 40%가

    공실인 상태입니다.

     

    임차인들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어 떠나고,

    대출을 내는 형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대단지이며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으니

    유동인구가 많다는 생각을 하시고 카페 창업하셨을 경우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헬리오시티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곳은 실평수 10평이 월 600만 원대입니다.

    (1층 로열 라인이며 이것도 코로나 19로 인해 내려간 가격임)

    싼 곳은 약 400만 원 정도 하는 곳입니다.

     

    임대료+재료비+관리비+부가세+인건비+기타 잡비

     

    하시면 대략 한 달에 못해도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셔야

    유지가 가능합니다. 월세가 600이면 남는 게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런데 많은 예비 창업자분들이 유동인구+거주인구만 보시고

    "장사가 잘될 거야"라는 생각을 하시고 계시죠.

     

    여기서 생각해야 될 부분이

    거주인구가 과연 얼마나 그곳 상가에서 돈을 쓰냐는 거죠??

    여러분들도 주거지 근처에서 얼마나 생활비를 사용하나요??

     

    한 달에 약 300만 원의 생활비를 쓰는 1가구에 몇% 가 주거지 근처에서

    사용할까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저기서 많은 거주+유동 인구가 사용을 해준다고 해도

    상가가 몇 개가 있나요??? 무려 617개가 있습니다. 상가가 너무 많지 않나요?

     

    이러면 어떻게 자영업자들이 비싼 임대료를 내면서 버틸 수가 있겠어요

     

     

    이것은 한 부동산 교수가 헬리오시티에 대해서 계산 한 방법이에요

    1가구 평균 지출비용 300만 원

    집 근처에서 지출 30%(약 100만 원)

    1만 가구가 온전히 상가에서 비용 지출 약 100억 원

    한 가게당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려면 상가 개수는 300개

    현재 헬리오시티는 617개이고 

    대형 프랜차이즈나 자본이 들어간 곳에 집중이 되는 형국이니

    일반 자영업자들은 매우 살아남기 힘든 상황

    특히나 커피는 기호식품이라 쓰는 비용이 더 낮음

     

    이렇게 산술적으로 계산만 해도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사업은 모든 계산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무리하게 비싼 지역을 들어가 도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현재 헬리오시티에 가보시면 텅텅 비어있는 가게를 쉽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런 곳을 보시면서 꼭 학습해놓으세요 

    "힘든 도박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얼마의 임대료가 형성이 되면 승부를 보셔도 되는지 

    대략 계산이 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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