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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맞는 그라인더
    커피이야기/커피 지식 2020. 3. 13. 09:50

     그라인더를 고를 때에는 먼저 매장의 조건을 대비하여 고르셔야 합니다. 남들이 많이 쓴다고 정답은 아니라는 거지요. 먼저 그라인더 방식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플랫 그라인더: 맷돌식 그라인더로 오차범위가 적고 노멀 한 그라인더지만 고속 모터를 사용하고 있고, 연속으로 그라인딩을 하는 경우 열 발생이 많아 커피맛에 쇼트를 주는 경우가 많아 바쁜 매장에서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쿨링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그라인더라면 괜찮겠지만, 제가 경험상 메조 스타크가 아닌 이상 쿨링 시스템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원두 사용량이 적고 연속 그라인딩이 적은 매장은 추천합니다.

    2. 코니칼 그라인더: 저속 모터를 사용하고 있어 쇼트가 적고 커피 본연을 향을 보존하기 좋습니다. 요즘 트렌드인 산미 있는 커피를 분쇄할 때 알맞은 그라인더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용량이 많고 원두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고 연속 그라인딩에도 적합한 머신입니다.

     

    3. 스크루 그라인더:  분쇄도 자체가 굵고 마찰열도 적게 발생해 커피 본연의 향을 표현하기 좋은 머신으로 핸드드립용 그라인더에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입자를 곱게 가는 데는 한계가 있는 머신이라 숙성 일자가 얼마 안 된 커피에서 사용하기 부적합한 머신이었는데 말 코닉이 그것마저 뛰어넘었네요^^

     여기서 좋은 그라인더를 뽑으라고 한다면, 균일한 분쇄 입자와 커피맛에 쇼트가 나자 않기 위해 마찰열이 적고 분쇄 속도가 빠른 머신이 좋겠죠. 하지만 가격이 비싸니 매장 조건부터 고려하셔서 고르시고 요즘은 티타늄 날이 워낙 좋아서 그라인더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날 교환은 거의 할 일이 없더라고요. 열 발생으로 날 주변에 단백질이 낄 수 있으니 날청소는 주기적으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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