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m Boom 쉬라즈 :: 전문가들의 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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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m Boom 쉬라즈
    와인이야기/와인 마셔보기 2020. 6. 15. 22:50

     오늘 자주 가는 식당이 문을 닫아 동생이랑 낮부터 치킨을 시켜 먹었습니다. 닭고기를 먹다 보니 와인이 생각나더군요^^ 샐러에 있는 것 중 하나 꺼내서 애미,애비도 몰라 본다는 낮술을 했습니다 ㅎㅎ

    붐붐 쉬라즈

    오늘 마신 와인은 미국의 붐붐 쉬라즈라는 와인인데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샐러 안에만 2년 이상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시기 전에 테이스팅 노트를 읽어보니, "블랙체리의 향, 짙고 어두운 느낌의 캐릭터가 지속되고 검붉은 과실의 향이 뒤따르는 향신료 및 토양의 향과 구운 빵의 특징도 보이는 입안에서는 마치 폭탄처럼 과일의 풍미가 매우 풍부하게 느껴지는 와인이다"라고 적혀 있네요

     

     첫맛은 음 가벼운데 쉬라즈가 왜 이리 가볍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쉬라즈와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그럼 먼전 스왈 링을 해서 와인을 열어야죠 ^^ 역시 열리니 묵직한 맛이 납니다. 그래도 많이 아쉽네요. 다시 사서 마셔보고 싶은 와인은 아닙니다. ㅎㅎ 

     

     제가 추천하고 싶은 쉬라즈 와인은 프랑스 론지방의 엘리펀트와 호주의 몰리두커의 쉬라즈 와인이 있어요. 그건 어떤 빈티지든 항상 맛있었어요 좋아하시는 분은 드셔 보셔요 ^^

     

    스왈링? 오늘 와인에 대한 팁을 하나 드릴게요.

     와인을 마시면서 열린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와인은 공기와 접촉하면 조금씩 산화되면서 맛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맛이 열린다는 표현을 자주 쓰죠^^ 그래서 인위적으로 빨리 산화시키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왈링입니다.

     잔을 테이블에 붙인 상태로 와인잔을 돌려서 잔안에 와인을 소용돌이를 만들어 주는 행위입니다. 그러면 공기와 마찰하는 면적이 많아져서 빨리 숙성되는 효과를 볼 수 있죠.

     

    오늘 포스팅은 전문적 포스팅보다는 제 취미의 포스팅이네요 ㅎㅎ 결혼 전에는 와인과 스피커에 빠져서 취미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오랜만에 해보니 참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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