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카페
-
부산 기장 일광 우즈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woo'z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7. 8. 15:10
아무 생각 없이 빵이나 몇 개 먹어볼까?라는 생각으로 간 가게인데 프랜차이즈였네요ㅎㅎ 대구 브랜드여서 부산 사람인 저는 잘 몰랐어요. 예전부터 대구에서 프랜차이즈가 많이 나왔는데, (다빈치 커피, 주커피, 핸즈커피...) 당시 이현동 대표님이 금융에서부터 기획 인테리어까지 이런 설계를 너무 잘하셨고, 이러한 구조들이 지금의 프랜차이즈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외관은 8년 전쯤 유행하던 빨간 벽돌입니다. 그 당시에는 많은 곳이 이러한 외관을 하고 있어서 특수성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보니 정겹고 좋네요 ㅎㅎ 입구부터 수많은 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트렌드랑 맞지 않는 빵들이 대부분이지만, 추억의 맛이라 생각하고 몇 개 사보았습니다. 음 ~~ 빵은 괜찮네요. 더부룩하지도 않고 깔끔해요..
-
부산 기장 일광 이천리 카페오시오 OCIO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7. 5. 20:18
요즘 계속해서 포스팅이 늦습니다. 주중에는 카페 갈 시간이 없어 오늘 시간 내서 두 군데 갔다 왔습니다. 그중 오늘은 먼저 카페 오시오를 소개하겠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콩국수나 한 그릇 할까? 하는데, 와이프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에 제가 한번 추천해 드렸던 온정리 베트남 음식점 가서 분짜랑 쌀국수 먹고 가는 길에 바다 뷰 좋은 카페 오시오를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2층짜리 작은 건물에 주차장이 엄청 큰 곳이네라고 생각했지만... 지하로 내려가면서 또 다른 공간이 짠하고 나타나는 숨은 매력이 있는 카페입니다. 커피맛은 음 ~~ 나쁘지 않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이 무난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좀 사악하네요 ㅎㅎ 이디야급 커피를 이 가격에 마실려니 좀 아깝기는 하지만, 공..
-
부산 기장 일광 아틀리에 은유재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6. 7. 19:24
정들었던 이웃집이 다음 주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철마에 가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 돌아가는 길에 아틀리에 은유재에서 커피를 마시고 왔습니다. 일광 쪽 카페라고 하면 다들 바다 뷰를 생각하고 계신데요. 이곳은 숲 속에 위치합니다. 원래 계획은 고기 먹고 아홉산 숲에 가서 산책하고 싶었는데, 만차에 인산인해로 주차할 수가 없어 바로 패스하고 아틀리에 은유재에 갔습니다. 아틀리에 은유재는 골프장 근처 아주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여기 사람이 없겠구나 했지만, 완벽한 오판이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만석이네요 ㅎㅎ 그냥 고기만 먹고 카페 간다고 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을 거고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직업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분석해 보..
-
부산 기장 일광 카페 엠아이알오 (M.I.R.O)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6. 2. 22:57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는 기장 일광의 엠아알오입니다. 여기도 바다 뷰의 대형 카페인데 근처에 헤이든이 너무 커서 그렇지 절대 작은 규모의 카페가 아닙니다 ^^ 주말에 시간이 있어서 몰아서 카페 투어 다녔습니다 ㅎㅎ 여기 커피맛은 음~~ 호불호가 강한 것 같기도 하고 여기 오기 전에 클라임타워 커피를 마시난 이후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SoSo정도로 해 둘께요^^ 엠아이알오 사장님은 원두 판매와 컨설팅 교육 위주의 업을 하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통 이 3가지를 동시에 진행하시는 분들이 카페에 위촉장과 여러 종류 원두 등을 비치해 두거든요. 커피를 잘모르는 분들은 이것을 보고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곳을 통해 교육을 받고 창업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던 대부분의 창업자님들은 ..
-
부산 기장 일광 클라임타워 로스터리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5. 31. 19:52
어제 헤이든에서 너무 맛없는 커피를 마셨기에 근처에 검색해 보니 로스터리 카페가 있어서 방문한 클라임타워 ^^ 디저트도 맛나 보이고 로스팅 공간에 자리 잡은 프로밧 LP5는 중타 이상을 칠 거라는 제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군요 ㅎㅎ 헤이든 같은 핫플레이스는 아니지만, 내공있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클라임 타워를 소개합니다. 클라임타워 카페의 첫인상은 바닷가 근처 지중해 카페같이 아담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규모가 절대 아담하지 않아요. 헤이든 갔다가 바로 여기를 와서 공간이 작아 보이는 거지, 도심에 있었으면 이곳도 규모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딱 입구에 들어왔을 때부터, 카페의 좌석 배치나, 베이커리 판매 공간, 커피바의 위치 이곳 사장님이 아주 꼼꼼하고 세심한 분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카페운영이나..
-
부산 기장 JM커피 로스터즈 진화하다!!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4. 13. 11:40
제가 JM을 처음 방문했던 게 6~7년 전쯤으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로 몇 번 가기는 했지만, 맛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해 자주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회사가 추구하던 방향이 커피의 고급화보다는 저품질의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어서 그리 좋아하지 않던 브랜드였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컴포즈 커피, 1+1, 1리터 커피 등등 지방 특수 상권에서 선전하는 저가 커피가 JM의 주력 브랜드입니다. 부산에 제대로 된 공장형 카페의 시작도 JM입니다. 처음에는 선전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기존 카페들과 큰 차별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커피업에 종사하는 지인들로부터 JM이 맛있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과연?이라는 의문과 함께 방문해 봤습니다. 일단 커피 주문부터 하겠습니다..
-
부산 기장 메르데쿠르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4. 12. 17:03
멀리서 지인이 오셔서 죽성 근처에서 장어구이 먹고 느끼한 입을 헹구기 위해 대변항 가는 해안로에 위치한 메르데쿠르를 방문했습니다. 아래쪽 로쏘 커피는 자주 갔는데, 여기는 오늘 첫 방문 어떤 곳일지 궁금합니다^^ 일단 주문부터 해야 겠죠... 아메리카노 4잔 한잔만 롱블랙으로 리스트레또로 부탁했는데 할 줄 모른다고 하시네요 아쉽지만 에쏘로 롱블랙ㅜㅜ 음료가 나오는 동안 시간이 남아서 가게를 살펴봅니다. 케이크도 있지만 너무 많이 먹고 와서 패스~~ 빵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서울에서 핫했었던 빵들 별 특별한 거 없으니 패스~~ 그냥 커피나 마시다 가야겠네요... 비가 내리지만 파도가 커서 바다 멍 때리기 좋은 날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다가 바다 멍 때리기를 반복 커피가 나왔네요^^ 커피맛은 그냥 보통보다 못..
-
부산 기장 공수마을 공극 샌드커피 (두번째 포스팅)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4. 11. 17:15
기장 공극 샌드커피 다시 다녀왔어요. 저번 포스팅 때 사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개인적으로 시간이 날 때 2번 더 갔다 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많은 사진은 찍지 못하고 맛에 대해서 생각나는 대로 메모를 해두고 오늘 방문 후 정리하여 포스팅합니다. 2020/03/29 - [커피이야기/카페 이야기] - 기장 공수마을 공극 샌드커피 기장 공수마을 공극 샌드커피 지난주 일요일 가족들이랑 나들이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상 카페 샌드커피인데요. 아직 준비가 다 되지 않아서 인지 28일에 오픈한다고 하셔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다시 방문했습니다. 당시 왔을때, 한 30.. cafepraha.tistory.com 이번 포스팅은 기존 포스팅 보다 더 세밀하게 적어 볼게요 ㅎㅎ 사실 이런 건 클라..
-
웨이브온 커피 (기장 임랑)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3. 21. 18:36
오늘은 고소영 빌딩으로 유명한 건축가 곽희수 선생님의 작품 기장 웨이브온커피를 다녀왔습니다. 차가운 콘크리트 건물과 소나무가 너무 잘 어울리고 그냥 잔디밭보다 현무암 돌이 있어 무게감 있게 느껴집니다. 웨이브온커피는 찾아오기가 조금 힘든 곳입니다. 기장 고리 원전 가는 길목 시골마을에 이런 멋진 카페를 만든다는 건 부동산을 노리고 시작하신 거겠죠. 웨이브온커피 건물주님은 주변 땅을 엄청 사모으셨을 겁니다. 싼 시골땅에 유명한 건축가를 마케팅 요소로 사용한 거죠. 여기 주변 지가 상승은 덤으로 따라왔을 겁니다. 이러한 기획으로 움직이실 수 있는 분은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분일 듯합니다. 예를 들어 이 건물을 짓기 전에 주변 땅을 5000평 정도 구입하신 후 진행하셨다면 년간 50만 원 정도의 지가 상승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