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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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호동- 키쏘커피[KISS'O]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4. 3. 17:30
"바다가 출렁거리는 부산 용호동-키쏘 커피[KISS'O]" 코로나로 인해 부산을 못 내려가고 있었는데 올만에 고향 방문했네요. 예전부터 키쏘 커피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작정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 수가 적으며 특이하게 평상이 있네요. (전 이걸 젤 극혐 합니다) 평상에 카펫까지 ㅠㅠ 음료가 무조건 흘린다고 생각해야 하고 저기에 앉으면 출근해서 같이 퇴근하게 됩니다. 우선 네거티브는 나중에 이야기하고 패스~~ 음료의 맛은 특이한 점 없네요. 단지 디스플레이를 신경 썼다는 정도입니다. (프랜차이즈이니 매뉴얼대로~) 디저트는 유기농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서울의 수많은 번쩍이는 디저트 집을 보고 오니 감흥이~~~ 없어서 패스~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어서 빨리, 돈 되는 시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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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오리앙떼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4. 2. 23:10
"오리엔탈과 카페 감성의 뒤섞임- 오리앙떼" 작년 광주 송정역 '갱소년'에 빠져 양갱만 먹으러 다니는 중에 발견한 한남동 오리앙떼 어제 포스팅했던 'offset' 갬성과 비슷한 조용한 세련미가 느껴지는 곳이에요^^ 사진이 찍은 것이 많지 않아 펌 사진을 몇 개 올렸어요^^ 인테리어는 정말 간결하죠??ㅋㅋ 전 이런 간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근데, 요긴 겨울엔 싸한 기운이 온몸을 깜 싸는 곳입니다. 전 양갱을 목표로 왔었기 때문에 오리지널 양갱을 먹었어요. 맛은 깊고 달고 고급진은 모르겠고 머릿속에는 '가격 사악하네' 라는 생각만 떠올랐어요 원가가 저렴한 편에 속하는 양갱인데... 양갱을 떠 받드는 접시가 고급져서 비싸겠지...라고 타협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돈이 되는 부분으로 들어가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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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 오프셋[OFFSET]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4. 1. 22:39
"일상으로부터의 간격-오프셋[OFFSET]" 요즘 약수역 주변에 갬성이 샘솟는 커피집들이 생겨나고 있네요♥ 약수역 골목 안 한적한 곳에 조용히 일상과의 간격을 두고 위치한 OFFSET 커피 보이시나요?? 마치 이 물 위를 건너면 다른 세상으로 갈 듯한 두근두근.... 겨울에 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 또한 운치가 있는 풍경으로 묘사될 듯하네요 OFFSET커피 저의 절대적인 개취이네요 깔끔한, 절제미, 운치 내부는 조용한 모던바와 같았고 음악+향이 저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었어요 물 위를 건너가 마치 다른 세상을 스크린으로 보고 있는 듯했어요 모든 게 심플합니다. 정말 제 개취^^ 특이한 점은 5인 이상 단체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유인즉 일상과의 간격을 두고 조용히 운치를 느끼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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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킹콩커피[KingKong]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4. 1. 00:19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잠원동-킹콩 커피[KingKong]" 좁디좁은 로스터리 카페 잠원동 킹콩 커피를 가보았습니다. 잠원동 대림상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테이크아웃이 편한 자리 배치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사진으로 보셔도 작아 보이지요. 로스터리 카페답게 온갖 로스팅된 원두도 팔고 있어요 이런 느낌...... 전혀 낯설지가 않아요....... 예전에 전광수카페가 이런 느낌이었나??? 너저분하게 땅바닥에 생두 포대 깔아놓고 ㅋㅋ 아시다시피 제가 선호하는 인테리어는 아니에요 여기도, 코로나는 딴 나라 이야기 같았어요 밖에는 쉴 새 없이 테이크아웃을 위한 주차 행렬이 이어지고요 도보로 오는 손님들도 끊임없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장비들은 Soso 한데 커피맛이.......... 음... 저 로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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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베키아에누보 카페[vecchia&nuovo cafe]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30. 22:39
"죽순&돌이 되면 전지현 볼 수 있는 청담 ssg 베키아에누보 카페[vecchia&nuovo cafe]" 드라마 'VIP' 속 고객들이 자주 등장하는 청담 ssg을 방문했어요 ssg 마켓 물건들은 고급져 보이기는 했으나 가격은 정말 사악했어요 마켓은 정신건강에 해로울 듯해 바로 옆 베키아에누보에 착석^^ 우한 코로나 영향으로 손님보다 직원이 많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네요 특히나 요즘 강남이 위험하죠ㄷㄷ 베키아에누보는 조선호텔에서 관리를 하는 곳이라 머신들이 화려합니다. 샘플 로스터, 프로밧, 일렉트라, 디팅, 라마르조꼬 등등 거기다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무지막지한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죠 (보고 있으면 당이 부릅니다) 이곳의 커피는 훌륭한 수준이에요. 적당한 산미에 범상치 않은 묵직한 맛도 스멀스멀 올라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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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태오커피[THEO COFFEE]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29. 23:12
"슬리퍼 질질 끌고 머리 벅벅 긁으며 들어가 앉아도 될 듯한 -태오 커피[THEO COFFEE]" 차를 타고 자주 지나다니는 금호동을 지나가다 우연히 눈에 띤 입간판-태오 커피 공사장 앞에 무심히 던져놓은 듯한 입간판이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이 심플한 입간판이 뭐라고 ㅋㅋㅋ 태오라는 이름도 보고나니 머릿속에 지워지지가 않아요. 왠지 재야의 고수가 있을듯한 느낌이.....기대기대 내부 또한 심플, 아담하고, 메뉴도 단출했어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커피 내리는 모습을 조금 유심히 보았는데 저의 예감은 정확히도 벗어나더군요 고수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얼마 전 리사르 커피 때를 생각하며 기대했지요 (대충대충 탬핑 ㅋㅋ) 커피 맛을 보았는데 그 기대도 처참히 깨져버렸어요 커피 맛은 그냥 패스할게요 정말 편하고 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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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공수마을 공극 샌드커피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3. 29. 19:42
지난주 일요일 가족들이랑 나들이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상 카페 샌드커피인데요. 아직 준비가 다 되지 않아서 인지 28일에 오픈한다고 하셔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다시 방문했습니다. 당시 왔을때, 한 300평 규모이고 땅값만 85억이라고 하셨는데, 부산 송정 해수욕장 쪽이 2000 안팎으로 거래된다고 들었는데, 어촌마을에서 평당 1000~1200 정도 일 것 같은데, 자세한 건 근처 부동산 가서 다시 시세 알아보겠습니다. 인테리어 하시는 분 이야기로는 부동산 하려고 사셨다네요. 웨이브온 잘되는 것 보고 하신 거라고 역시 카페는 부동산 다시 공식이 성립됩니다. 이렇게 자금력이 있으신 분이 하시면 괜찮지만, 생계수단으로 임대하셔서 들어가시는 일은 이젠 없으셨으면 합니다. 건물주만 좋은 일 이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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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커피휘엘[FIEL]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28. 22:14
"쟈뎅 커피그룹의 카페 -휘엘[FIEL]" 휘엘[Fiel]은 스페인어로 '충실한 or 성실한' 뜻이에요. 얼마나 충실한지는 커피를 마셔보면 알겠죠^^ 휘엘은 쟈뎅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에요. 이건 뭐 제가 감히 평가할 위치는 아닌듯 해요. 쟈뎅은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 납품 및 다양한 마트, 편의점에도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죠 한국에서 36년 된 원두커피 전문 기업이에요 위 사진을 보시면 건물 보이시죠. 네 맞습니다. 회사 건물이죠.. 가치가 ㄷㄷㄷ 회사 소개는 그만 패스하고 내부에 보시면 각종 우버 보일러 시스템에 좋다고 하는 기계들은 다 있어요 심지어 연수기도 많이 좋은 거예요 의외로 에소머신은 하이엔드급이 아니었지요. 아! 여기엔 사진이 없는데 로스터기도 그냥 기센이었어요. 여긴 스페셜티 원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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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아우프글렛[AUFGLET]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27. 22:37
"금호동에 아무 '노래를 틀었었다', 아우프글렛[AUFGLET]"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날씨 좋은 날 걸어봤어요. 최근 SNS에서 핫한 디저트 크로플 환상 집 '아우프글렛'으로 이끌려 들어갔어요 '아우프글렛'은 스위스 독일어로 '노래를 틀었었다' 라는 뜻이라네요 입구부터 몽한 향내가 짙은 '아우프글렛' 전 운이 좋아 대기를 하지 않고 바로 먹게 되었는데 여긴 오픈전부터 대기를 하는곳이라고 ㄷㄷㄷㄷ 기본적으로 여성분들에게는 훈훈한 친구들이 일하는곳이라 눈이 즐거운 곳이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공간 기획 전시를 하는 곳이라 카페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었어요 지하 2층 모습이에요 1층과는 또다른 아지트형 갤러리 느낌이 나네요^^ 위에 조명이며, 테이블이랑 의자들이 감각적으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역쉬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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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사포 로스터리 디아트카페이야기/부산카페 2020. 3. 27. 18:24
봄비가 가랑비처럼 내리는 오늘 11시까지 클라이언트들과 통화 다하고 집안에서 답답해하는 가족들과 송정에서 청사포까지 그린레일웨이로 하이킹하고 왔습니다. 파도 소리 들어가며 딸내미 장난도 받아주고 코로나로 인해 일은 많이 줄었지만 가족과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 많이 늘어서 기쁘네요 ^^ 그리고 도착한 오늘의 목적지 청사포 디아트 입니다. 예전에는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우리집 공주가 너무 어릴 때 가니 다른 손님들께 미안해서 자주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디아트 강경호 사장님 같은 경우는 부산 로스터리 카페 1세대로 로스팅과 핸드드립으로 부산 카페문화의 모멘텀을 만드신 대단한 분입니다. 이런 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모모스나 커피공장 같은 색깔 있는 브랜드가 생겼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건물 사셨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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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c27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26. 17:32
"치즈케이크 하면 이름은 기억 아주 깊은 곳에 묻어둔 가로수길-c27" 가로수길을 가보았어요 한때 스미스 커피를 중심으로 커피 맛보다는 눈을 즐겁게(???) 해준 가로수길 이 후에 생겨났다... 사라졌다... 를 무한 반복하는 곳에서 장수 치즈케이크 카페 c27!! 총알이 가득한가봐요^^ 테마파크 같이 층층이 다른 이벤트로 꾸며져 있고 치즈케이크의 종류에 감탄했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커피 머신을 자동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 하는 곳이라 그런지 트렌드를 따르고 있었어요 솔직히 숙련된 바리스타가 아니면 하이엔드급을 안 쓰는 것이 훨씬 낮죠^^ (물론 뽀대가 안나죠) 올라가는 중에 계속적으로 테마가 체인지되었어요 다른 c27 매장 사진을 보니 한 가지의 테마가 정해져 있었어요 여긴 안테나(보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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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어니언[onion] Vol.2카페이야기/서울카페 2020. 3. 25. 17:27
"전통 한국의 미 속에 카페 문화가 융화가 이루어진 안국역[onion]" 공장, 한옥, 우체국 중에 두 번째 다루게 된 안국역 [onion] 한옥의 맛을 카페에 고스란히 녹여 한국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곳! 조선시대 포도청-> 요정-> 한정식집을 거쳐 현재 한국의 미를 뽐내는 안국역[onion] 이 사진또한 여름 때 찍어두었던 것이에요. 세월의 흐름속에 잊혀져간 한옥이 어니언으로 탄생하면서 하루 1,000명이 드나드는 핫플레이스가 된 안국역[onion]이에요. 정말 헉!!! 소리 나죠. 거기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곳이에요 (지금은 우한 코로나 영향을 받으려나??) 영향 없네요...ㅋㅋ 다른 블로그나 인스타를 보니. 부럽부럽하네요. 한옥의 뼈대가 훤히 보여도 이상하게 잘 어울리지요. 이게 그분(패브리커)..